[기사] SW미래포럼 발족, 배영근 대표이사 초대 회장 취임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2-06-08 28:39
조회
1390
`SW미래포럼` 닻 올렸다 … 중소SW 기업 `해외수출 지원`
전자신문 | 입력 2012.04.26 16:06 | 수정 2012.04.26 20:21

전자신문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선정하는 `신소프트웨어(SW) 대상`을 수상한 기업들이 중심이 돼 SW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범국가적 캠페인을 시작한다.

한국정보산업연합회(회장 김대훈)는 2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30여명의 국내 SW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`SW미래포럼`을 발족했다. SW미래포럼은 SW선도기업 최고경영자(CEO)를 중심으로 글로벌 SW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상호 협력방안 연구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. 이번 SW미래포럼은 기존 대기업, 정부 주도가 아닌 국내 중소 SW기업이 주축이 돼 실질적인 국내 SW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.

SW미래포럼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전자신문이 함께 격월로 국내 우수 SW 제품을 선정·시상하는 `신SW 대상`을 수상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. 그간 신SW 대상이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SW 제품들의 언론홍보, GS인증마크 획득 등으로 국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 SW미래포럼은 신SW 대상을 통해 국내에서 입지를 굳힌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여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.

이날 회장으로 선임된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사장(49)은 "SW미래포럼이 국내 SW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업계 리더그룹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초대 회장의 직분을 다하겠다"고 소감을 밝혔다.

SW미래포럼은 회원사 간 해외 시장 정보,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, 현지화 작업 및 해외진출 우수사례 등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. 연구결과를 회원사 간 공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SW 벤처기업, IT 전공학생 등을 대상으로 포럼 활동내용을 공유해 업계 리더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.

SW미래포럼은 오는 5월 `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내부 인프라 확충 방안`, 6월 `해외진출 사례 발표 및 노하우 공유`, 7월 `해외 판로개척 및 현지 마케팅 추진방향` 등 연 5회 이상 정기포럼을 열 예정이다. 10월에는 `공공부문 수요처 대상 간담회`를 개최할 예정이다. 공공부문 수요처 대상 간담회는 포럼회원, 공공부문 발주자협의회 및 정부정보화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. 11월에는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2013년 계획을 수립하는 정기포럼을 예정했다.

배 회장은 "최근 전자정부 해외 수출 및 K팝의 유럽, 미국 시장 진출 등을 보며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체감한다"면서 "지금이 중소 SW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고 적기임을 감안, SW미래포럼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할 것"이라고 강조했다.

장윤정기자 linda@etnews.com